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 자신의 집으로 차량과 소지품을 돌려주러 온 경찰에게 낭심을 걷어차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은모(35·서구 평리동)씨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은씨는 23일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240%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평산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 같은 날 새벽 2시 40분쯤 서모(43) 경사가 은씨의 아반떼 차량을 돌려주려 하자 격분, 벽돌을 던지고 순찰차에 매달리며 서 경사의 낭심을 걷어차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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