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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戰 빈볼 한화 최영필…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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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왔던 한화 최영필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징계 위기에 처했다. 최영필은 삼성이 3대2로 앞서던 6회말 1사 후 김한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타석에 들어선 진갑용에게 초구를 헬멧을 향해 던지면서 빈볼 소동이 벌어졌다.

공을 던진 팔의 각도를 보아 고의로 판단한 진갑용이 가볍게 항의했고 김병주 주심도 주의를 줬다. 하지만 최영필은 2구마저 진갑용의 허벅지를 향해 던졌고 김 주심은 곧 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순간 흥분을 참지 못한 최영필은 글러브를 그라운드에 팽개치고 덕아웃으로 향했다.

3루측에 있던 관중들은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최영필을 향해 물병, 음료수 캔 등을 던지며 비난했고 한화 코칭스태프의 항의로 경기가 한 동안 중단됐다.

최영필의 행동이 프로선수로서 품위를 떨어뜨렸다고 판단한 KBO는 유승안 경기위원에게 경위서 제출을 지시했고 2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징계절차를 논의키로 했다. 대학시절 국가대표 동료였던 진갑용은 "어이가 없어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고 유 위원은 "상벌위원회가 개최되는 이상 징계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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