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행사인 (주)연우의 조세포탈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상환)는 김모(46) 사장을 24일 오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 회사가 2002,2003년 2년 동안 법인세 11억 원을 내지 않은 사실과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실제 거래 가액보다 낮추거나 부풀리는 수법으로 50억 원대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밝혀내고 김 사장의 직접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가지급금 명목으로 회사 공금 수십억원이 빼돌려져 비자금으로 조성된 사실을 중시, 이 돈의 사용처를 추적중이다. 한편 연우는 국세청 고발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조세포탈액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