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가 배수로 공사를 한 주변 논에서 폐콘크리트와 철근 등 건설찌꺼기들이 나와 농사를 망쳤다며 농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김천시 감문면 태촌3리 속칭 습레들 일대. 콘크리트 배수로 주변 논에는 콘크리트 및 철근류 찌꺼기들이 이곳저곳 널려 있었다.
농업기반공사가 지난해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감문면 일대 배수개선사업을 위해 콘크리트 배수로 신설공사를 한 후 논 주변에 건설찌꺼기 등을 제대로 치우지 않고 흙으로 살짝 덮어 놓았다는 게 주민들 주장이다.
논 곳곳에 콘크리트 덩어리가 깔려 있는 바람에 논 갈기가 힘들어 모내기를 못할 정도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김광월(63)씨는 "공사 후 각종 쓰레기를 논에 다 묻어놔 힘에 부쳐 논을 갈지도 못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김시도(81)씨는 "경운기 3대 분량이나 치워내도 논에서 끊임없이 건설폐기물이 나오고 있다"며 "우량 농지를 폐답으로 만들어 놨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안중화(71)씨는 "배수로의 배수구를 논보다 1m 정도 낮게 만들어놔 물이 가둬지지 않고 논물이 되레 빠져 나가 모내기를 못할 형편"이라며 부실공사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업기반공사 구미지사 측은 "공사 완공이 덜돼 주변 청소를 덜했기 때문인 것 같다.
빨리 치워 민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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