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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핏줄" 해외-국내 학생들 '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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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교육재단 교류동아리 '아리랑21' 30일 발대식

해외 동포 청소년들에게 민족 정체성을 심어주고 국내 학생들에게 국제 감각을 높여주기 위한 국제 교류 사업이 추진된다.협성교육재단은 오는 30일 협성체육관에서 청소년 국제 교류 동아리 '아리랑21'의 발대식을 갖고 해외 한국인 학교들과의 자매 결연과 상호 방문, 연합 행사, 한글 교육 지원 등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를 위해 지난해 중국 연변 룡정고급중학교와 자매 결연을 한 데 이어 다음달 일본의 한국계 국제학교와도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계 학교가 없는 미국의 경우 주말학교 등과의 교류를 위해 뉴욕 한인회 등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

신철원 협성교육재단 이사장은 "해외 동포가 530만 명으로 남한 인구의 11%에 이르지만 성인 대상 단체나 교류 활동이 있을 뿐 청소년들을 묶는 행사는 거의 없다"며 "어려서부터 조국애를 기를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리랑21' 동아리는 협성재단 소속 중학생 33명을 1차 회원으로 모집해 27일 서울의 창덕궁과 영국·호주·일본 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자체 연수회를 가질 예정. 오는 8월과 10월에는 룡정고급중학교 학생들과 상호 방문을 하고 8월에는 백두산을 함께 탐방하며 올해 중에 한·중·일 청소년들의 연합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Arirang21.or.kr)를 통해 독서 토론, 대중문화 교류, 각종 학습자료 공유 등을 진행하는 한편 한글 교육 지원을 하고 있는 미국 클리블랜드, 아프리카 보츠와나 등지의 학생들과도 교류를 확대한다. 신 이사장은 "장기적으로는 국내에 동포 청소년 학교를 만들어 우수 학생들을 국내에서 장·단기 연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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