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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논란 갈라진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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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지질조사 추가 요구-경주 市설명회 싸고 대립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방폐장) 유치를 둘러싼 경북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찬반 논란이 첨예한 가운데 울진의 주민들이 추가로 방폐장 유치를 위한 지질조사를 요청해 방폐장 유치 논란 분위기가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울진원전 인근 북면 소곡리 일대 6곳에서 방폐장 설치에 필요한 지질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성면 삼산리 주민 23명이 25일 지질조사를 해 줄 것을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청원했다.

경주시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공무원들과 이'통장 및 사회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방폐장 시설과 관련 법 및 폐기물 현황 등 방폐장관련 설명회를 갖고 있다.

그러나 경주 핵폐기장 반대 범 시민대책위원회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가 행정력을 동원해 일방적인 홍보를 하는 것"이라며 설명회 중단을 요구하고 객관적인 찬반논의장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와 달리 방폐장 유치에 나선 국책사업 경주유치추진단은 25일 "시민들에게 내용을 정확하게 알리는 것은 자치 단체장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경주지역발전협의회는 24일 "방폐장유치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사안"이라 지적하고 "현재 경주에 임시 저장된 고준위 핵폐기물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요구, 보장받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포항에서는 방폐장유치를 위한 지질조사 청원을 했던 북구 죽장면 주민들이 최근 '죽장면 원전수거물 처분장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방폐장유치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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