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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다큐' 논란…31일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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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로 대한민국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이 16부작 다큐멘터리로 컴백을 앞두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오는 31일부터 음악케이블채널 m.net에서 방송되는 '유승준 99.8: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그의 미국생활이 전격 공개되는 것. 국적법 개정과 함께 병역기피자들에 대한 따가운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예민한 시기에 유승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는 점에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미국 LA 등지에서 밀착 취재를 통해 '자연인' 유승준의 모습을 담았다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m.net이 지난해 가을부터 준비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측은 올 초 유승준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는 계획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적지 않은 반대 여론에 부딪쳐 여태껏 편성을 미뤄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3일 유승준의 부인 오유선씨와 담당PD가 귀국, 한국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이달 말 방송날짜가 확정됐다. 그러나 갑자기 지난 주말 god의 손호영 사건이 터지며 또 한번 유승준 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

m.net 측은 "미묘한 시점인 것은 인정한다"며 "이미 편성이 끝난 상태라 방송을 강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유승준이 한국에서의 방송 계획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껴 출연 제의를 여러 차례 고사했다"면서 "3년 간 대중의 눈에서 떠나있었던 유승준의 인간적인 모습에 초점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유승준의 99.8%를 공개한다는 의미에서 '유승준 99.8:웨스트사이드 스토리'란 타이틀로 제작된 이 프로는 지난 1월부터 4개월 동안 LA, 애틀랜타, 캐나다 밴쿠버, 멕시코, 일본 등에서 현지 촬영했다.

4개월 간 유승준을 취재한 이응구 PD는 "10년 넘게 교제하고 결혼한 유승준, 오유선 부부는 사소한 문제로 웃고, 우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유승준의 새로운 면모를 많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김소라 기자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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