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시민연대(대표 박상현) 등 4개 시민단체는 30일 성명을 내고 대구보건대 재단이사회를 해체하고 이사장과 학장은 퇴진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보건대 교수협의회는 그동안 재단이 연구비 등 각종 국고지원비와 교직원의 각종 수당까지 가로채고 회계부정을 통해 학교재정을 착복했고 최근 3년간 9차례에 걸쳐 수재민 성금 등 학교 구성원들의 성금을 빼돌렸다고 폭로했다"면서 "관계당국은 국고보조금, 학교재정 횡령 부분을 환수조치하고 현 재단에 대한 재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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