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혜숙(46·여·경산시청 지역경제과 행정7급)씨가 2일 발표한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저널에서 제24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자로 선정됐다.
'거미' '점이지대'등 3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된 엄혜숙씨는 영주 출신으로 6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쓰면서 2003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2002년 영강 지상문학제 최우수상, 2003년 공무원 문예대전 장려상을 수상했고 올해 공무원 문예대전에서도 우수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작품 심사를 맡은 한국시인협회 윤강로 시인은 "독자적인 시선으로 사물을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내면의 파문(波紋)을 긴장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투명한 감수성도 돋보인다"고 평했다. 엄씨는 "앞으로 사상이 담긴 인생의 존재론적 시를 써 다른 사람들의 인생의 지도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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