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대가 독도를 관리, 감독하는 문화재청의 유홍준 청장과 직원 2명을 직무유기 및 관리 감독소홀, 윤리규정 위반 등 혐의로 최근 감사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18일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 소속 국회의원 5명은 천연기념물336호 독도에서 신고와 허가를 받지 않고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과 동해·서해 한강물을 섞는 합토· 합수식을 거행했다고 수호대 측은 밝혔다.
독도수호대 김점구 사무국장은 " 국회의원의 불법행위는 묵인하고 일반 국민만 독도훼손의 주범으로 모는 문화재청장과 해당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2001년 한 민간단체가 독도에 무궁화를 사전 허가없이 심었다며 독도에서 무궁화를 반출할 것을 통보하기도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