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총에 맞아 숨진 시신 28구가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12일 전했다.
경찰은 바그다드에서 동쪽으로 32㎞ 떨어진 사막지역 나흐라완에서 현지 주민이며칠 전 총상이 있고 눈이 가려진 시신 20구가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다른 8구는 바그다드 교외 슐라에 있는 두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 시신들에 대한 신원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이라크-시리아 접경지인 카임 인근에서도 시신 21구가 발견된 바 있다.
한편 미군 2명이 바그다드 서쪽 40㎞ 지점에 있는 아미리야에서 차량을 타고 가다 폭탄 공격을 받아 숨지고 바그다드 서쪽 72㎞의 타카둠에서도 폭탄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는 등 전날인 11일에만 미군 4명이 사망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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