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쌀 관세화 유예 연장협상 실태규명 국정조사특위'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고 쌀협상 이면합의 여부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쌀 국조특위는 14일까지 계속될 이틀 간의 청문회 기간에 △이면합의 존재 여부 △쌀협상-부가합의 연계 여부 △쌀협상 정부 전략의 문제점 쌀협상 타결에 따른 국내 농어가 보호 대책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특위는 또 중국산 사과와 배, 아르헨티나산 가금육과 오렌지 등에 대한 신속한 수입위험평가 절차 합의 배경 △인도·이집트산 쌀 11만1천210t 추가 구매 배경 △미발표 부가합의 존재 여부 등도 따질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에는 한덕수(韓悳洙)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 박홍수(朴弘綬) 농림, 오거돈(吳巨敦) 해양수산부장관 및 김현종(金鉉宗) 통상교섭본부장, 이재길(李栽吉)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대사 등 관계 공무원과쌀협상 당시 허상만(許祥萬) 전 농림장관 등 증인 31명과 참고인 5명이 출석한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