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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강수예보 정확도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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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서혜석 의원에 자료 제출

7월과 8월의 강수예보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기상청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서혜석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기상예보 정확도 추이' 자료에 따르면 중기예보(7∼10일)의 강수 유무 정확도는 2002년 7월 43%, 8월 39%, 2003년 7월 43%, 8월 41%, 2004년 7월 42%, 8월 38%에 불과했다.

이는 2002년 연간 월평균 55%와 2003년 58%, 지난해 56%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단기예보(1∼3일)의 강수유무 정확도도 2002년 7월 70%, 8월 79%, 2003년 7월 80%, 8월 77%, 작년 7월 78%, 8월 71% 등 으로 80%에도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7월 중 월평균 지역별 단기예보중 강수유무 정확도를 보면 충북 청주 78%, 충주 76%, 추풍령이 76%에 불과했으며 8월 중 전남지역은 광주 72%, 여수 73%, 목포 72%에 그쳤다. 지난해 8월 중 영동지역 단기예보 강수유무 정확도도 강릉과 동해가 모두 73%를 기록했으며 제주 북부지역은 69%밖에 되지 않았다.

서 의원은 "기상청이 주요 선진국과 비슷한 규모의 수치예측 소프트웨어를 운용하고 있지만 기술개발 인력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선진국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상청의 예산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도 기상예보의 정확성은 높아지지 않고 있다. 기상관측 및 예보능력 향상을 위해 장비·인력·연구개발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소프트웨어 개발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데다 공기의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에 정확한 예보를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정확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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