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미 육군이 생존성과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전투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3일 주한미군 측에 따르면 1980년대 초 도입된 기존 전투복에 20가지 변화를 준 신형 전투복으로 복장을 교체하는 작업에 최근 착수, 오는 2006년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신형 전투복은 기존 전투복에 가미됐던 검정색을 눈에 잘 띄는 '희귀색'으로 판단, 검정색을 아예 없애고 녹색과 회색, 사막색 계열을 채택했다.
기존 상의 아랫부분에 위치했던 주머니도 장병들이 각종 무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양쪽 어깨 부분으로 옮겨졌고 단추식으로 돼 있던 상의 역시 전투 상황에서도 아래위 어느 쪽에서든 열 수 있도록 지퍼식으로 바뀌었다.
박음질 형태였던 이름표와 계급장도 언제든지 손쉽게 탈착이 가능한 '매직 테이프'(일명 찍찍이) 형식으로 변경됐으며, 양쪽 무릎과 팔꿈치 부분에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보호대 삽입을 위해 작은 주머니가 마련됐고, 어깨 부위의 상의 주머니 덮개에는 피아를 식별할 수 있는 사각형 무늬가 삽입됐다.주한미군 관계자는 "미군은 한국군과 달리 장교의 경우는 전투복을 개인이 구입해야 하고 병사들은 지급된 피복비로 구입한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윤어게인' 냄새, 폭정"…주호영 발언에 몰아치는 후폭풍
대구 동성로 타임스 스퀘어에 도전장…옛 대백 인근 화려한 미디어 거리로!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