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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메이저리그 합류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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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28·뉴욕 메츠)의 후반기 메이저리그 합류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뉴욕 지역신문 '뉴스데이'는 6일(한국시간) 메츠가 선발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와 빅토르 잠브라노를 트레이드한 뒤 되살아난 서재응과 애런 하일먼을 로테이션에 포함시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데이'는 "앞으로 남은 3주 동안 이시이의 투구 내용은 후반기 다른 팀에서 뛸 확률을 높이는 것밖에 안될 것"이라며 "그것이 메츠가 이시이를 로테이션에 두고 있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이시이에 대한 평가는 끝이 났고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트레이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시이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이 신문은 "빅토르 잠브라노가 최근 나아진 피칭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원하는 팀만 나선다면 메츠는 만족스럽게 서재응과 하일먼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것"이라며 구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시이와 서재응에 대한 최근 투구 내용도 곁들였다. 서재응이 최근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로 등판해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를 한 반면 이시이는 올 시즌 내내 12번의 선발 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를 4번 밖에 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뉴욕 메츠의 전략은 이시이와 잠브라노를 트레이드해 금전적인 손해없이 투수 로테이션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변수는 있다. 허리 수술을 받고 8월초 복귀할 예정인 스티브 트랙슬의 거취다.

메츠가 뜻대로 이시이와 잠브라노를 트레이드 하는데 성공한다 해도 남은 자리는 두 자리지만 자리를 노리는 투수는 트랙슬과 서재응, 하일먼 까지 3명이 된다.

하지만 빼어난 구위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인고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서재응으로선 메이저리그에서 재평가를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다. 마이너리그에서 묵묵히 실력을 닦은 서재응에게 이제야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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