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통폐합에 반발하며 농성을 벌여온 영남대 무용학 전공 학생들은 8일 영남대 홈페이지를 통해 '무용한 전공 농성을 마치며'라는 글을 게재하고 24일간 끌어온 농성을 7일자로 풀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본의 아니게 학교 행정을 일부 마비시키고 불미스런 일을 빚은데 대해 총장을 비롯한 영남대 가족 모두에게 가슴깊이 사과한다"고 했다. 학생들은 예체능 계열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가칭 '예체능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을 대학 본부 측에 건의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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