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몰래 카메라, 무선진동기를 이용해 속칭 '도리짓고땡' 사기도박을 한 혐의로 이모(43·대구시 북구 조야동)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이씨 등이 사기도박을 한다며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고 판돈 등 2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최모(36·군위군 군위읍)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황모(37)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월12일 칠곡군 가산면 ㅅ식당 천장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뒤 다리에 찬 무선진동기로 신호를 받는 수법으로 박모(37)씨 등 20여 명의 피해자들을 속여 3천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최씨 등 4명은 식당 밖에 있다가 연락을 받고 도박장에 뛰어들어와 이씨 등을 마구 때린 뒤 금품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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