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달 수여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 현대건설㈜ 박구용(朴久用) 부장, 중소기업 부문에 ㈜경안전선 김맹수(金孟洙) 소장이 각각 선정됐다.
현대건설 박 부장은 국내외에서 수행한 주요 토목공사의 설계에 신기술을 적용, 공사기간을 단축해 공사비용을 절감하는 등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경안전선 김 소장은 군사보안을 이유로 선진국에서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잠수함용 어뢰유도 통신선(SPOOL)과 탄착점 분석 시스템(MDI)을 자체개발, 수입을 대체하고 국내 군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소장이 개발한 어뢰 유도용 스풀(SPOOL)은 미국, 독일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개발하던 기술로 수중에서 수십㎞ 거리에 있는 목표물까지 어뢰를 유도하는 통신선 조립체로 잠수함용 어뢰의 핵심기술이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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