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말 미군 전투기에 자폭공격을 감행, 사망한 조선 출신 옛 일본군 장교의 유골이 지난 6월 한국의 유족에 반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1일 전했다.
일본 당국에 따르면 옛 일본군 소위인 노모씨의 유골은 지난 6월16일 가안치돼있던 도쿄 유텐지(祐天寺)에서 한국의 유족측에 건네졌다. 이어 천안 망향의 동산납골당에 영구 안치됐다.
노씨는 창씨개명했던 탓에 개명한 일본 이름밖에 남아 있지 않아 그의 유골은 유족에게 건네지지 못한 채 50여년 다른 옛 일본 군인·군속의 유골 1천135위와 함께 유텐지에 보관돼왔다.
1990년대 한국의 유족이 확인됐다. 그러나 노씨가 일본을 위해 싸우다 숨져 2계급 특진하는 등 영웅시된 옛 일본군 장교라는 점 때문에 한국 정부와 유족이 유골의 인수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옛 일본 군인·군속 유골의 한국 반환은 1998년 이래 7년만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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