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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100만㏊ 이하로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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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 재배면적이 98만㏊로 줄어 현행 방식의 정부 승인 통계 작성 이후 100만㏊ 이하로 첫 감소하게 됐다.

14일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3만6천 개의 표본조사단위구를 대상으로 벼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 벼 재배면적은 98만㏊로 작년보다 2만1천㏊(2.1%) 감소했다.

논벼 재배면적은 논 면적 감소 등으로 지난해 98만4천㏊에서 올해는 96만7천㏊로 1만7천㏊(1.7%) 줄었고 밭벼 재배면적도 올해 1만3천㏊로 작년보다 5천㏊(26.8%) 감소했다.

전체 벼 재배면적이 100만㏊ 이하로 감소한 것은 현행 방식의 정부 승인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74년(120만4천㏊)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의 벼 재배면적은 최대규모를 기록했던 87년의 126만2천㏊에 비해 28만2천㏊(22.3%)나 감소한 것이다.

벼 재배면적은 6·25전쟁 직후인 지난 52년 정부가 검증되지 않은 각 시·군의 보고를 토대로 집계한 81만4천㏊ 이후 지속적으로 100만㏊를 웃돌았다.

벼 재배면적은 96년 104만9천㏊에서 △97년 105만2천㏊ △98년 105만8천㏊ △99년 106만6천㏊ △2000년 107만2천㏊ △2001년 108만3천㏊까지 증가했으나 2002년(105만3천㏊)부터 다시 줄어들기 시작해 2003년 101만6천㏊, 2004년 100만1천㏊를 기록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급속한 산업화와 공업화로 농지전용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산간지역 등의 한계농지를 정리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벼 재배면적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며 "식량안보 차원에서 우량 농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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