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라파엘 팔메이로(41.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신의 스테로이드 양성반응과 관련해 "곧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고 밝혔다.
팔메이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지만 곧 내가 자초지종을 털어놓을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팔메이로는 체내에서 스테로이드계 금지약물인 스타노졸롤이 검출돼 지난 2일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팔메이로는 약물의 힘을 빌려 역대 4번째 3천안타-500홈런 '금자탑' 등 메이저리그 경력을 쌓아왔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의도적으로 약을 복용한 적이 없으며 몸속에 들어간 원인도 모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장정지 해지 후 치른 전날 복귀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팔메이로는 이날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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