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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수석 "울진 주민 찬성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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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방폐장 유치 신청 또는 신청 예상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북 울진의 주민 찬성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이강철(李康哲) 시민사회수석은 24일 오후 대구 제이스 호텔에서 지역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청와대) 여론조사 결과 울진지역 주민들의 찬성률이 가장 높은 68%가량이었고 군산은 울진보다 1-2% 낮은 수준, 영덕은 62%를 기록했고 경주도 찬성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방폐장 부지 결정은 주민동의율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 이라고 밝혀 현재로서는 울진이 방폐장 후보지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특히 "방폐장 신청지역 가운데 탈락지역에 대해서는 민원해결을 비롯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연정 제의와 관련, "사회가 전반적으로 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정치만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권한의 일부를 포기하더라도 정치가 제자리를 찾아가야 하지 않느냐는 강한 의지를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대구 동구 을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의 대법원 확정 판결 날짜도 안잡혀 있는 상황에서 지금 출마를 거론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이밖에도 이 수석은 공공기관 입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입지 선정에있어서 정치논리를 철저히 배제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대구지역은 한나라당 의원 일색이어서 자칫 정치적 논리가 개입할 예지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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