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을 위한 최고의사결정기구인 통합추진위원회가 내주 출범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30일쯤 공동경영위원회를 열고 통합추진위원장 선임안과 통합추진위원 구성안 등을 상정해 통과시킬 예정이다.
공동경영위원회는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합추진위 구성과 관련한 전권을 가지고 있다. 통추위원장에는 현재 나란히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김병주 서강대교수와 유시열 전 제일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통추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되며 최동수 행장과 신상훈 행장이 각각 3인씩을 추천하도록 돼 있다.
통추위 출범이 임박함에 따라 두 은행의 통합시기에 대한 추측도 분분하다. 노사정합의서에는 통추위 구성 이후 1년 이내에 마무리하도록 돼 있으나 신한금융지주는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지난주부터 두 은행의 부부장급을 대상으로 통합에 대비한 교육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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