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의 신작 '카지노 로열'(Casino Royale)의 내년 초 촬영을 앞두고 새 제임스 본드 역의 캐스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네티즌들은 휴 잭맨을 최적임자로 꼽았다.
UPI통신에 따르면 한 온라인 DVD 업체가 1천명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새 제임스 본드의 적임자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6%가 'X맨' 시리즈와 '스워드 피쉬' 등에 출연했던 휴 잭맨을 꼽았다.
2위는 '신시티', '킹아더'의 클리브 오언(21%)이 차지했으며 '아일랜드'의 이완 맥그리거(14%)와 '콜드 마운틴', 'A.I.'의 주드 로(14%), '반지의 제왕'의 올랜드 블룸(6%)이 뒤를 이었다.
제작진은 이미 이번 설문에서 1위에 오른 휴 잭맨을 "근육이 적다"는 이유로 캐스팅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으며 클리브 오웬으로부터는 스케줄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연 제안을 거절당한 바 있다.
제작진은 앞서 전편 '다이 어나더 데이'까지 제임스 본드역을 맡았던 피어스 브로스넌과 개런티 문제로 재계약을 포기했다.
22번째 '007'시리즈가 될 '카지노 로열'은 67년작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판으로 당시에는 데이비드 니븐이 주인공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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