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순 모 소비자단체가 제기한 '이유식에서 농약 검출' 논란은 결국 해프닝으로 결론지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당시 언론 보도 직후 국내 유통 영유아식 74개 제품과 이유식 원료 16개 제품 등 총 90건을 긴급 수거해 '다이아지논' 등 잔류농약 163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제품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농약 잔류성분이 검출된 회사로 지목된 일동후디스측은 소비자단체가 발표한 검출량이 WHO(세계보건기구) 허용섭취량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을 해명했으며, 아울러 생산제품 3종류를 소비자단체가 조사 의뢰했던 뉴질랜드 '애그리 퀼리티'에 재검사를 요청해 '최종적으로 다이아지논 등 40여종의 잔류 농약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측은 "일동후디스 제품 등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영·유아용 식품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이들 제품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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