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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연인'의 강혜주 역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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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은 쉬워서 못해요. 그냥 나쁜 여자가 될래요."

24일 첫 방송한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김주혁의 애인 강혜주 역으로 등장한 배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선한 외모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눈물 연기와 인상적인 대사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방송 후 "강혜주가 도대체 누구냐"며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주인공은 윤세아다. '프라하의 연인'이 드라마 데뷔작. 1980년생인 그는 용인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연기 경력이 거의 없는 신인이다.

이전 경력까지 따져봐도 이번 드라마가 겨우 두 번째 작품에 불과하다. 그는 이에 앞서 영화 '혈의 누'에서 단정한 이미지의 조선시대 규수 소연 역을 소화했다. 당시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도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드라마에서 그는 김주혁의 옛 애인 역을 맡았다. 김주혁이 보낸 돈으로 체코 프라하에서 유학했다.

하지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그는 김주혁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이 때문에 윤세아는 만삭의 몸을 한 채 한국에서 프라하로 날아온 김주혁과 맞닥뜨리게된다.

윤세아는 배신감으로 흥분한 김주혁 앞에서 태연하다 못해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 "늘 오빠 사랑만 받다 보니 받는 데만 익숙해졌어. 그러게 나를 조금 덜 사랑하지 그랬어"라며 차갑게 대한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아픔에 겨워 남몰래 하염없이 눈물 짓는다. "차라리 내가 나쁜 여자가 되고 말겠다"며 김주혁에 대한 사랑을 감춘 채 옛 연인을 떠나보낸다. 윤세아는 신인임에도 이런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 연기를 큰 무리없이 선보였다.

김은숙 작가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캐릭터는 주변 인물들로부터 도움을 받지만 강혜주는 주변 도움 없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한다"고 말했다. 윤세아는 앞으로도 혼자서 슬픔을 삭이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에게 계속 어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하의 연인'은 주연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1, 2부 평균 시청률이 20%를 넘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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