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축구로 전환하려는 마틴 욜 토튼햄 핫스퍼 감독의 작전 구상에는 이영표가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즈 인터넷판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침체일로에 빠진 토튼햄의 구세주로 이영표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영표가 욜 감독 전술의 핵심'이란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사실 토튼햄은 최근 5경기에서 1득점이라는 극도의 공격력 부진에 빠져있는 상태다. 특히 지난 21일 새벽 2005칼링컵 2라운드에서는 4부리그 팀에 0-1로 참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욜 감독은 경기 후 "20번이나 찬스를 얻었는데 그 중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트렸고 이번 만은 골을 넣는 축구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윙플레이를 발판으로 활력넘치는 공격축구를 하겠다는 것이 욜 감독 공격 전략의 핵심.
현재 토튼햄은 미드필더 웨인 루트리지가 부상으로 오는 27일 새벽 4시에 열리는 풀햄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사에 따르면 욜 감독은 루트리지가 부상함에 따라 왼쪽 날개로 뛰던 앤디 리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돌리고 왼쪽 측면에서의 공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수비수 이영표에게 맡긴다는 복안이다.
욜 감독은 "우리는 측면, 특히 왼쪽에서 더 많은 공격찬스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영표에 대한 기대를 표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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