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모 감독의 '나무 그림동화'와 툰스카 판시 티보라쿤·솜폿 칫가쏜퐁세 감독의 '실연의 전당'이 총 2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제8 회 부산프로모션플랜(이하 PPP) 부산상을 공동수상했다.
PPP는 12일 오후 7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부산상을 포함한 5개 의 PPP프로젝트상과 2개의 NDIF(NEW DIRECTORS IN FOCUS)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박찬옥 감독의 '파주'는 코닥상, 홍기선 감독의 '거울파편'은 MBC무비스상을 수 상했으며 세디그 바르막 감독의 '아편전쟁'은 씨네클릭아시아상을, 잠쉐드 우스모 노프 감독의 '천국에 가려면 죽어야 한다'는 BFC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유망한 한국 신인감독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PPP의 부대행사 NDIF에 서 LJ필름상은 박은영 감독의 '4차원 소녀'에게, 바른손상은 정희성 감독의 '내 곁 에 있어줘'에게 돌아갔다.
19개국 27편의 PPP 프로젝트와 6편의 NDIF 프로젝트로 운영된 올 PPP에서는 30 개국 320여개 회사, 1천100여명이 참여해 총 600건의 공식 미팅이 이뤄졌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그간 총 137편의 프로젝트 중 56편이 영화화 된 성과를 반영하 는 결과.
올해 가장 인기를 모았던 프로젝트는 김기덕 감독의 '아름답다', 프루트 챈 감 독의 '미얀마에서 빛나는 네온', 박찬옥 감독의 '파주' 등이었다.
한편 이 기간 운영된 PPP 인더스트리 센터에서는 국내 11개 영화사와 일본 홍콩 등지의 12개 회사가 참여해 활발한 세일즈 미팅을 벌였다.
그 결과 '새드무비'는 한국 멜로영화 사상 최고가로 일본에 판매됐다고 제작사 아이필름이 밝혔고 '외출'은 미주 지역, '나의 결혼원정기'는 일본, '첼로'는 북미 와 영국에 각각 판매됐다.
또한 '웰컴 투 동막골'과 '미스터 소크라테스' '너는 내 운명'에 대해서는 해외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PPP는 우수한 아시아 영화 프로젝트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가 1998년에 출범시킨 프로젝트 마켓으로 내년부터는 신설되는 부산필름마켓(BFM)에 통합 개최된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