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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디자인센터 디자인 '뒷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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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주차장 부지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디자인센터가 완공될 경우 노후한 대구상의 건물과 조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 디자인산업 부흥을 위해 짓고 있는 디자인센터는 특히 미관을 강조한 건물인데 반해 불과 5m 떨어진 대구상의 건물은 30여 년이 지난 오래된 건물로 어울리기 어렵기 때문.

당초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대구상의 건물을 허문 뒤 공원 등을 조성하고 대구상의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 입주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대구상의는 입주할 경우 3개 층(2천여 평)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반면 대구시는 건물 구조상 1개 층(700평)밖에 증축할 수 없다는 이견으로 이 계획은 무산됐다.

대구상의는 대안으로 디자인센터와 어울릴 수 있도록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두 건물을 다리로 연결해 서로 왕래가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당장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건물을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지만 예산 문제 등이 얽혀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인들은 완공 기간이 남은 만큼 시와 대구상의가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이름에 걸맞은 디자인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건물이 맞붙어 있으면 대구의 관문에 위치해 대구를 대표할 디자인센터의 이미지가 크게 흐려질 수 있다는 것. 대구시 경제산업국 관계자는 "설계를 변경할 경우 예산이 많이 드는 데다 공사 기간도 길어진다"며 "노후한 대구상의 건물이 디자인센터에 가려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센터는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2007년 6월 완공된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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