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의 어음부도율이 전달보다 0.13% 포인트 하락한 0.28%를 기록하는 등 지난 4월 이후 지방평균 수준을 지속적으로 밑돌거나 근접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어음부도율은 전달의 0.47%보다 0.15%포인트 낮은 0.32%로 감소했고, 경북도 전달의 0.29%에서 0.20%로 낮아졌다.
대구경북의 부도업체 수 역시 전달보다 16개 줄어든 16개에 그쳤고, 신설법인 수는 266개로 전달의 237개보다 29개 증가했다. 이 같은 부도율 감소는 2001년 540개, 2002년 397개, 2003년 537개, 2004년 460개 등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계기업 중 상당수가 퇴출되고, 지역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향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체들은 2001년 부채비율 207%, 차입금 의존도 41.4%, 자기자본비율 32.6%에 불과했으나, 2004년에는 부채비율 119.2%, 차입금 의존도 28.0%, 자기자본비율 45.6%로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조향숙 과장은 "금융기관의 당좌계좌 개설요건이 강화되고, 기업구매자금대출과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어음대체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어음결제 비중이 줄어든 것도 부도율 하락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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