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승민 당선자 "끝까지 동구 지키는 정치 하겠다"

10.26 대구동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한 한나라당 유승민(劉承旼) 당선자는 "지역구를 이곳 저곳 옮겨 다니지 않고 끝까지 동구를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팔공산 자락에 뼈를 묻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오늘 결과는 나라를 걱정하는 동구주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를 치르면서 동구 주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강한 지 잘 알게 됐다. 약속 드린대로 공공기관을 반드시 유치하고 전투기 소음을 해결하겠다.

--선거승리의 원동력은

▲나라의 기본이 흔들리고, 민생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대구경제도 정말 어렵다. 이 모든 것이 현 정권이 국정을 잘못해서다. 동구 주민들께서 노 정권을 심판해 주신 것이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 일찍부터 준비를 해왔던 여당 후보 측이 공공기관 문제와 관련,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조직적으로 음해해서 주민들이 많이 오해를 하고 있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데 많이 힘이 들었다.

--의정활동 계획은

▲동구 발전을 위해서 할 일이 많다. 전투기 소음피해를 제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특별법을 만들고 동구 발전을 위해 예산도 많이 따 오도록 노력하겠다.

또 노 정권이 더 이상 나라를 잘못 끌어가지 않도록 철저히 비판하고 견제하겠다. 그리고 한나라당이 다음 정권을 반드시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강철(李康哲)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좋은 경쟁을 펼쳤다. 고생 많이 하셨다. 동구가 많이 낙후되어 있다. 이강철 후보께서 동구발전을 위해 힘을 많이 쓰겠다고 하셨다. 동구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달라.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