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위원회 및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고 4·30 재선거 참패 책임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지도부 즉각 사퇴론과 임시기구 설치론, 유임론 등이 봇물처럼 터져나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문희상 의장은 "자리에 연연하는 지도부는 한 명도 없다. 그러나 오늘 토론이 어느 한 쪽에 기울어져 편파적인 진행이 되서는 안되고 소수 의견이 전부인 것처럼 주장해서도 안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소속 계파인 재야파로부터 즉각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은 한 때 사의를 자진 표명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당이 술렁이기도 했으나 "향후 당 운영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재야파들은 지도부 퇴진론, 당·정·청 혁신론 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고 중진급 의원들은 지도부를 두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당 진로 문제는 29일 노무현 대통령, 문 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이해찬 국무총리, 정동영·김근태 장관 등 여권 '12인 회의' 멤버의 청와대 회동에서 최종적으로 가닥이 잡힐 공산이 커졌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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