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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이용한 생활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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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사용하기에 따라 요긴하게 쓰일 때도 많고 보관 또는 요리방법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이다. 쌀을 이용한 생활의 지혜 몇 가지 소개한다.

첫째, 된밥 진밥 한꺼번에 가능하다. 가족 중 식성에 따라 된밥, 진밥을 좋아하는 사람이 다를 때도 방법은 있다. 밭솥에 밥을 할 때 한쪽은 쌀을 높게 쌓고 다른 한쪽은 낮게 하면 된밥과 진밥이 동시에 나온다.

둘째, 겨울에 김밥을 쌀 때는 설탕을 넣는다. 날씨가 추워지면 밥이 금방 딱딱하게 굳어져 제 맛을 내기 어렵다. 이럴 때는 밥에다 설탕을 섞은 뒤 김밥을 말면 밥알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딱딱해지는 속도도 느려진다.

셋째, 먹다 남은 밥은 냉동실에 보관한다. 먹을 때는 정종을 조금 뿌린 후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으면 원래 그 밥맛 그대로다.

넷째, 밥 탄 냄새도 없앨 수 있다. 나무주걱이나 나무도시락을 밥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숯 덩어리 한 두개를 얹은 후 솥뚜껑을 닫아두고 얼마쯤 지나면 냄새걱정 끝이다.

다섯째, 쌀겨는 미용에 좋다. 쌀겨에는 세정작용이 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비누 대신 사용됐다. 쌀겨에는 또 지방분이 함유돼 피부를 윤이 나고 매끄럽게 한다.

머리를 감을 때도 쌀겨 유분을 사용하면 머리결을 윤기있게 유지시켜주고, 숱이 적은 모발을 풍성하게 해준다. 신선한 생쌀겨는 피부미용 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여섯째, 쌀뜨물은 냄새제거제로도 탁월하다. 생선이나 김치 등을 넣어두었던 용기를 쌀뜨물에 30분정도 담갔다가 수세미, 스펀지 등으로 구석구석 문지르면 악취는 말끔히 사라진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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