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3일 영남대 재학생 및 졸업생을 상대로 특강을 한다.영남대 재단이사를 그만둔 뒤 16년 만에 처음으로 비록 영남대 교정에서는 아니지만 학생들과 만나는 자리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선진한국 건설을 위한 블루오션 전략'이란 주제로 특강할 계획이다.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창회 초청·수강 대상은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졸업생과 경영대학원 재학생·졸업생 등 400여 명이다.
박 대표는 1980년 4월부터 6개월 동안 영남대 재단이사장을 지냈으며, 이후 89년 관선이사 체제로 바뀌기 직전까지 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재단 이사를 그만둔 뒤 지금까지 영남대 관련 행사나 특강 등에 일절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이순금 동창회장은 "최고경영자과정 수업의 일환으로 박 대표를 초청했으며, 한국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노택환 경영대학원장도 "박 대표와 영남대와의 관계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가진 특강은 아니다"라며 "경영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최고경영자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등 4자가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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