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 및 등록한 대구경북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53개 지역 코스닥 등록 기업(=신규등록 기업 등 일부 제외)의 주가평균(=액면 500원 기준)은 4천503원으로 연초(1월 3일) 3천36원에 비해 48.34%나 상승했다. 또 지역 코스닥 등록 기업의 43.4%인 23개사는 주가가 연초 대비 100% 이상 올랐으며 코람스틸, 유비트론, 대현테크, 도들샘, 바이오메디아, 신라섬유, 세원물산, 지엔텍 등 8개사는 300% 이상 급등했다. 반면에 연초보다 주가가 내린 기업은 7개사에 불과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높은 지역기업은 KH바텍(2만3천 원)이고, 그 다음은 지엔텍(2만600원), 흥구석유(1만9천800원), 소디프신소재(1만6천600원), 태양기전(1만1천400원) 순이다(액면 500원 기준).
한편 유가증권시장 상장 지역기업은 29개사 중에서 25개사가 주가가 상승했고, 이 중 13개사가 100% 이상 주가 상승을 기록했으며, 세림제지, 동원금속, 대호에이엘 등 3개사는 30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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