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언어 대조 분석 논문
▨한·일 언어문화 대조연구
경북대 전재호, 홍사만 교수가 함께 펴낸 '한·일 언어문화 대조연구'가 나왔다. 한국과 일본의 언어를 대조·분석한 개별 논문을 모은 저서는 두 언어간의 음운, 문법, 형태, 의미, 어휘 등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현지자료 수집과 분석, 고증을 통해 각 언어 사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생활 실제와 그 쓰임에서 오는 차이성과 유사성, 나아가 양국 문화내부의 사고와 정신의 차이점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1편 음운편과 2편 언어문화편, 3편 연구사편으로 구성된 저서는 음운론적, 음성 실험학적 과정을 거쳐 같은 어족인 양국의 언어가 왜 이렇게 다른가하는 그 원인까지를 찾아보고 있다. 양국의 정신의 바탕, 유교, 종교 등 문화와 융합된 언어문화의 성격과 양국 언어의 대조언어학적 연구를 살펴보고 있다. 역락. 2만원.
교단생활 44년 교육 실천기
▨홍판식 교단25시
퇴임 교장 홍판식씨가 교단생활 44년간의 교육 실천기를 꼼꼼히 정리한 '홍판식 교단25시'를 펴냈다. 초임교사시절의 오랜 자료까지 찾아내고 정리하는 데만 6년이 걸린 교단25시는 저자 개인의 교단사이자 결산서이다. 세월이 많다해도 할 일은 더 많더라는 저자는 제자들과 후배 교원들에게는 현장에서 직접 활용 또는 비교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총 1천55쪽에 달하는 방대한 저서는 저자가 평생 신경을 기울인 일기·편지·신문·독서교육편과 문예교사로서 초등학교 글쓰기이론과 실제, 민족의 얼 국어교육, 인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개된다. 그루. 3만5천원.
회원 1백여명 글 한데 묶어
▨'대구의 수필' 첫 연간집
대구수필가협회는 회원 1백여명의 글을 한데 묶어 '대구의 수필' 첫 연간집을 발간했다. 현란한 수식보다는 달빛처럼 은은한 표현이 돋보이듯이 사람의 가장 진실한 표현인 수필문학이 또 하나 결실을 맺은 셈이다. 대구수필의 원로와 젊은 회원들의 글이 어우러진 연간집은 작품 하나하나 마다 좋은 수필을 읽고, 쓰기 위해 고뇌한 작가의 문학정신이 배어난다. 북랜드. 1만2천원.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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