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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파트 거래량 급감 호가 중심 오름세는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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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하고 있으나, 호가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는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실물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5월 전달 대비 7.0% 줄어든 이후 6월 -12.4%, 7월 -20.4%, 8월 -15.1%, 9월 -17.2%로 나타나는 등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도 대폭 증가했다. 월성 대우푸르지오, 대천동 현대홈타운 등 대규모 단지의 청약 부진으로 9월 말 현재 전달보다 1천227가구 증가한 1천791가구의 미분양을 기록했고, 10월에는 2천32가구로 더 증가했다. 경북지역은 구미의 미분양 아파트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미분양 아파트는 118가구가 감소했다.

그러나 대구의 경우 지하철 2호선 개통과 대규모 분양에 따른 주거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경북은 구미와 주택투기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포항 남구 등에서 가격이 올라 각각 전달에 비해 0.6% 및 1.0%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나타냈다.

대형소매점의 9월 매출은 짧은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가 둔화(8월 8.0% → 9월 2.5%) 됐고, 자동차 내수판매는 생산업체의 파업 종료와 신차출시 영향으로 10월 들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RV차량은 경유가격 인상과 세제혜택 감소, 향후 출시될 신차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판매 감소세가 이어졌다.(9월 -28.3%→10월 -6.0%)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지태화 과장은 "주거용 중심으로 대구의 건축허가면적이 9월과 10월에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섬유와 음식료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생산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대구경북지역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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