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업뉴스 1위는 역시 경쟁률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올해 취업시장의 최대 이슈는 '높은 취업경쟁률'로 나타났다. 21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24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시장의 10대 뉴스'에 대해 설문조사(복수응답)한 결과 62.1%가 '높아가는 취업경쟁률'을 꼽아 가장 많았다.

실제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경우 5명을 뽑는 사무직에 5천102명이 지원해 경쟁률 1천대 1을 넘었으며, 대림산업 약 200대 1, 인천항만공사 241대 1, 한국조폐공사 218대 1 등 200대 1의 경쟁률을 넘은 기업이 잇따랐다.

이어 '기업의 면접전형 강화와 심층면접 확산'(60.5%), '비정규직 9만 명 증가'(56.5%), '기업 서류전형 차별항목 삭제'(53.2%), '직장인 아르바이트 증가'(5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취업시장 10대 뉴스로 '취업 후 이직 준비자 등장'(52.4%), '신입사원 영어보다 국어능력 떨어진다'(51.6%), '구직자 취업스트레스로 취업병 심각'(50.0%), '여성취업자 증가'(48.4%), '취업시장 양극화 심화-중기취업난 여전'(42.7%) 등의 순으로 꼽았다.

한편 취업·인사 포털 인크루트도 이날 경력개발연구소가 함께 올해 취업·인사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인크루트는 10대 뉴스로 △경기침체속 채용규모 증가 △학력·연령 철폐로 입사경쟁률 상승 △심층 면접 강화 △신입사원 이직증후군 심각 △최근 5년간 이력서 1만9천302회 지원자 등장 등을 꼽았다.

또 △거센 취업 여풍(女風) △주 5일제로 '투잡족' 증가 △생계형 아르바이트족 증가 △기업 인재경영에 '박차' △취업전선 나선 노인 증가세 등도 올해 취업시장의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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