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埃 총선 폭력사태…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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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로 치러지는 이집트 총선의 마지막 결선투표 과정에서 경찰과 이슬람교도 사이에 충돌이 발생, 7일 현재(현지시간) 최소 7명이 숨졌다.

법외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이 1, 2 단계 선거에서 76석을 차지, 제1야당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 단체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야당 탄압을 위해 폭력과 선거부정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폭력사태는 무슬림형제단이 지원하는 후보가 출마한 지역의 주요 투표소가 경찰력에 의해 봉쇄되면서 빚어지고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무슬림형제단 지지자 2명이 다미타의 북쪽 해안가 마을에서 총에 맞아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카이로 북쪽 사키야 주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발포, 3명이 총상으로 숨지고 또 다른 1명은 최루 가스를 마신 뒤 심장마비로 숨졌다. 다카힐야 주에서도 충돌사태로 1명이 숨지는 등 결선투표가 치러진 이날 최소 7명이 숨져 지난달 9일 총선이 실시된 이후 사망자가 9명으로 불어났다.

폭력사태와 관련, 이집트 내무부는 지금까지 단지 2명만이 총에 맞아 숨졌을 뿐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이 누가 쏜 총에 맞아 숨졌는지는 밝히길 거부했다. 이날 실시된 최종결선투표에서는 총 선출의원 444명 가운데 당선이 확정되지 않은 127명의 의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이번 투표에는 집권 국민민주당(NDP) 후보 201명, 무슬림형제단 지원 후보를 포함한 무소속 50명, 제도권 야당 후보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카이로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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