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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바꿔치기' 의혹 정식 수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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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 22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요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황 교수를 대리해 문형식 변호사가 작성 중인 요청서에는 체세포 복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이사장 노성일)의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뀐 의혹 등을밝혀달라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이달 16일 기자회견에서 "줄기세포가 뒤바뀐 것은 서울대 수의대와미즈메디 병원 양쪽 모두에 접근이 가능한 자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의혹을 사법당국이 풀어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황 교수의 수사요청서가 정식 접수되면 조만간 수사부서를 결정할 예정이나 줄기세포 조작 논란 보도와 관련한 'MBC PD수첩 고발사건'을 맡은 형사2부에관련 사건이 배당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수사요청서나 고소장 등이 접수되면 정식 절차를 거쳐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사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에야 착수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된 이후 서울대 조사위원회 활동 등을 언론보도 등을 통해 주시해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아왔다.

그러나 수사요청서가 접수되고 23일 예정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결과에 의미있는 내용이 담겨 있을 경우 조기에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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