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7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1천1명 중 수석을 차지한 최은경(25·여)씨는 22일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않았지만 판사의길을 걷고 싶다"며 장래 희망을 밝혔다.
서울대 영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씨는 '남성·법학 전공자'로 통하는 법조계의 '주류'와는 거리가 먼 여성, 법학 비전공자라는 점에서 수석 합격의 의미가 남다르다. 최씨는 "진로를 정한 뒤 한번 1차 시험에 떨어졌지만 후회하거나 다른 길을 고민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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