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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경기 살아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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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연간 전망BSI 88

올해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대구·경북 지역기업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2006년 연간 경제전망 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연간 업황전망 BSI가 지난해 69보다 대폭 상승한 88을 기록, 경기회복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소기업(63→86)과 수출기업(61→86)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게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영상음향(71→108) 및 자동차부품(100→122)의 상승폭이 컸다. 매출전망BSI도 지난해(83)보다 크게 상승한 105를 나타냈고, 채산성전망BSI 역시 84를 기록해 지난해 65를 크게 웃돌았다.

설비투자전망BSI와 인력사정전망BSI는 각각 103 및 97로 지난해 101과 91보다 높아져 설비투자가 당초 계획보다 소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지역기업과 인력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지역기업이 늘어났다.

비제조업 분야의 연간 업황전망BSI는 도소매업(59→76), 숙박업(68→86) 등 대부분의 업종이 지난해보다 상승해 80(2005년 72)을 기록했다. 조사대상 대부분의 업체들은 경기회복 시점을 올해 2/4분기(23.5%)~3/4분기(31.8%)로 응답했고,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1%)과 수출부진(14.4%), 원자재가격상승(12.3%)를 지적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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