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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표 기자간담회"사학법 올인 당리당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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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3일 사학법 반대 투쟁에 대한 '올인'을 재차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염창동 당사 인근 음식점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사학법 반대를 위한 장외투쟁에는 아무런 당리당략이 없다"면서 "역사 앞에 떳떳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야당은 영어로 '오포지션 파티'(Opposition Party)이다"라며 "나라를 위해 확실히 반대하는 게 야당의 역할이다.우리가 반대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사학법에 대한) 헌법소원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그런 교육은 절대 안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현장을 다녀보면 국민들에게는 더이상 정치인의 술수가 통하지 않는다"면서 "국민들은 정치인이 얼마나 사심없이 진정성을 갖고 일을 하느냐를 예리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장외투쟁에 대한 순수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야당으로서 한계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은 결식아동 지원,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특별소비세 폐지, 한계 가정 지원법안 추진 등 민생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지만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도대체 야당이 국민을 위해 뭘 해줄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8·31 부동산 대책만 하더라도 한나라당이 먼저 정책대안을 제시했고 여당은 상당 부분 이를 베꼈다"며 "그런데도 소수당으로서 국민을 위해 아무런 역할을 못한 것으로 비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 대표는 이어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에서 "1·2 개각은 사학법 날치기 처리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본다"며 "우리가 국회에 들어가면 여당은 이를 미끼로 국가보안법도 날치기 처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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