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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조규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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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장 조규만(51) 신부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3일 밝혔다.

보좌주교는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는 명의주교(名義主敎)로, 이로써 서울대교구는 정진석 대주교를 보좌하는 염수정 주교와 김운회 주교에 이어 모두 3명의 보좌주교를 두게 됐다.

또한 한국 천주교는 총 33명의 주교(추기경 1명, 대주교 4명, 은퇴주교 10명 포함)를 갖게 됐다.1982년 사제 수품을 받은 조규만 주교는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총무,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신학위원회 위원, 주교회의 생명윤리연구회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 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등으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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