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비는 내리고/비는 운명을 안고/생명은 운명에 덧쌓여 떠난다/후두둑/속살까지 훔쳐가는/소나기의 기습에/뚝뚝 떨어져 내린 삶의 편린들…."
구미 선산보건소 송백보건진료소 구연옥(51) 소장이 두 번째 시집 '운명처럼 비는 내리고'(꿈과 희망사)를 출간했다. 2003년 첫 산문집 '왜 이제야 보이는지'와 2004년 시집 '빗물을 타고 올 것 같은 그대'에 이은 세번째 작품.
이번 시집은 시적인 출발이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부터 시작, 그리움과 사랑의 본질에 이르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계명대를 나온 구 소장은 선주문학회,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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