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의 축복이 모두에게 내리기를!'
10일 오전 9시 대구 달서구 죽전동 대구이슬람센터. 무슬림 500여 명이 모여들어 북적댔다. 반갑게 서로 인사를 주고받은 이들은 곧 경건한 분위기 속에 성지 메카가 있는 서쪽을 향해 카펫을 깐 뒤 절을 하고 기도를 올렸다.
이날 행사는 이슬람권 최대 명절인'이드알아드하(희생제)'. 이슬람성지순례가 끝남을 축하하는 축제다.이날 20여 분에 걸쳐 기도를 한 이들은 센터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조촐하지만 축제 기분을 냈다.
한국 땅을 밟은 지 4년이 넘었다는 무하마드 알람(25·파키스탄) 씨는 "고향에선 이날 3일간 쉬면서 친지들을 방문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며 "한국으로 치면 설날"이라고 덧붙였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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