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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우수 학생 대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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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시합격자를 발표한 대구가톨릭대가 수능 3등급 이상의 성적우수자가 대거 몰려 고민에 빠졌다.

대구가톨릭대에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수능 4개 영역 모두 3등급 이상이 1,381명, 2등급 이상은 481 명이 지원했다. 의대·약대, 간호·사범계열을 제외하고도 3등급 이상이 300명, 2등급 이상은 74명이 지원, 성적우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

수능 2, 3등급 이상의 성적 우수자는 복수학위 협정을 맺은 미국 및 중국 대학에 각각 30명씩 유학을 보내주기로 약속한 대구가톨릭대는 성적 우수자가 예상밖으로 많이 지원, 유학장학생 선발 폭을 늘려야 할 형편이 됐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미국 장학생은 당초 30명에서 55명, 중국 유학은 68명으로 확대 선발키로 했다. 복수학위 장학금에 탈락한 수능 3등급 이상의 학생 200여 명은 중국 어학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원자격에서 전국 최초로 모든 계열에서 인문계의 경우 수능 5등급 이상, 자연계는 6등급 이상으로 최저학력기준제를 적용하고 있다.

서경돈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유학 장학생 선발을 확대하면 20억 원 이상의 추가 부담이 생기지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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