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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단독 간담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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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李원내대표 "사학법 재개정 전엔 불참"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에 인사청문회 참여를 강하게 요구했다. 열린우리당은 17일 고위정책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개최를 결정했다. 한나라당이 끝까지 거부하면 열린우리당만의 인사청문 간담회라도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오영식 원내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일정상 26일까지 해당 상임위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늦어도 20, 21일 이틀 동안 해당 상임위 전체 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한나라당 참여를 요구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이 해당 상임위에 접수된 시점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하고 20일 이내에 경과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토록 돼 있다.

오 부대변인은 "한나라당 주장으로 인사청문회 대상이 확대된 뒤 처음으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열리는 인사청문회인 만큼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국회의 검증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에 참여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는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을 따라야 한다"며 "의결정족수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인사청문 간담회라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재개정에 응하기 전에는 인사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지난 13일 해당 상임위 간사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협상 여지는 남겨뒀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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