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검찰 '줄기세포' 본질 흐리기 급제동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즈메디·황우석팀 모두에 공개 경고

줄기세포 조작 논란이 갈수록 가열되면서 사건당사자들이 말맞추기와 언론 플레이에 나서는 등 본질을 흐리는 행위가 노골화되자 검찰이 급제동을 걸었다.

줄기세포 논문 조작에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측과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외곽 싸움'이 위험수위를 넘어서자 검찰이 공개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검찰이 이처럼 강수를 둔 것은 19곳의 포털 업체에서 압수한 관련자들의 e-메일에서 줄기세포 조작, 이유 등을 밝혀줄 단서를 상당 부분 확인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 조사위가 막바지 조사를 벌이던 이달 초 윤현수 한양대 교수는 미국 피츠버그대 박종혁, 김선종 연구원과 수차례 e-메일을 주고 받았다.

메일에는 제목이 '진술서', '연락바람' 등으로 돼 있어 선후배 관계로 얽힌 이들이 조사위 조사에 대비해 모종의 논의를 했다는 의심을 갖게 했다. 더욱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미즈메디측은 어떤 연구원들이 언제 검찰에서 조사받는지를 수시로 체크, 수사에 대비하는 듯한 정황도 포착됐다.

황 교수측 역시 검찰 조사가 시작되기 전 연구실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수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만한 움직임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특히 검찰은 황 교수측이 검증도 되지 않은 녹취록 등을 사실인 것처럼 일부 언론을 통해 흘리는 행위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을 감추지 않고 있다.

검찰이 '언론 브리핑'에서 이례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지적한 것도, 황 교수측이 특정 언론사들을 창구로 삼아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작하는 정도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원안 통과시켰으며, 이로 인해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되고 수사...
반도체 중심 장세에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삼천당제약과 코오롱티슈진 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RX 바...
포스코그룹의 PNR이 포항사업소 인수 입찰 과정에서 특정업체 A사를 사전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A사는 관련 경험이 없는 청소업체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