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MBC 1층 로비에서 이모(28·경북 경산시 사동) 씨가 갖고 있던 농약을 마시고 쓰러졌다. 이 씨는 현재 경북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등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MBC PD수첩의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보도와 관련, 몇 차례 대구MBC에 항의전화를 한 바 있으며, 이 날도 방송국을 찾아와 "나는 황 교수를 지지한다"고 말한 뒤 미리 준비한 농약을 마셨다는 것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